국내여행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이 살아 숨 쉬고있다..한국관광클럽 경주투어동행#2

이혁주 기자 2011. 8.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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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눈이 일찍떠진다.노트북을 켜고 한참을 써핑중인데 호텔에서 모닝콜을 준다.

밖에는 비가 오고있다.호텔프런트에 객실키를 반납하고 대기중인 버스에 올라서 아침을먹으러 이동을 하는데

경주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맷돌순두부집이 목적지이다. 도착하니 비가 멈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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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에서 나오기전에 내려다본다.어제밤 분수대 야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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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돌순두부"라는 상호를쓰는곳이 많은가보다..그중에서도 유명한집..☎052-74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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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와 천정이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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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순두부..체인점은 아닌듯한데..같은상호를 쓰는집들이 좀 있는모양이다.보문단지와 감포갈림길

삼거리에서 한화콘도방향 순두부마을안에 있다..052-745-2791 전화걸어 예약하면좀 나으려나?

번호표받고 줄을서야한다는말에..힌트를준다..전화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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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띠는 향단(보물제412호)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20일 마을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의 전통을 잇는 유서가 깊은 반촌마을이다.전통민속마을중

가장큰 규모와 전통을갖고있는 우리나라대표적인 반촌이다.1992년에 영국찰스황태자도 이곳을 방문했다.

한국최대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양반가옥은 높은지대에 위치하고 낮은지대에는

하인들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는 형상이다.우재 손중돈,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배출했다.중요민속자료 12점과 손소선생분재기(경북유형문화재 제14호)등 도 지정문화재7점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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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주민이 살고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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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정은 조선중종때 우재 손중돈이 분가하면서 지은집이다.곡식이자라는모습을 본다는뜻으로 대청이

매우넓은것이 특징이다.본채뒷쪽에 손소공을 모신 사당이있다.본래 대문과 담은 없었는데 1981년에 

새로만든 조선중기 목조건물로 보물 제442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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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소공을 모신사당이 뒤편으로 보인다.비공개..

 

해설사를 설명도 안들으면서 따르다보니 향단으로 갈줄알았는데 바로 심수정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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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정

 

심수정은 이언적의동생 언괄을 추모하기위해 지은것으로 벼슬을 마다하고 형인 언적을 대신해서

노모를 모셨다.여주이씨집안의 종가인무첨당과 향단을 바라보기위해 "ㄱ"자로 꺽고 누마루를 지었다.

마을안팎에있는 10여개정자중 가장큰 규모이며 안락정과 강학당이 세워지기전까지 이마을의 서당역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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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첨당

 

무첨당은 이언적의 부 이번이 터를잡아 1508년 사랑채를 건립했고  이언적이 경상감찰사로 재임할때인

1543년에 별채를건립,종가별채로 맏손자 이의윤의 호에서 이름을 땄다.이 무첨당은 사랑채의 연장건물로

손님접대나 쉼터책읽기등 활동공간으로 사용했다."ㅁ"자형본채뒤편에 사당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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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첨당 본채뒤편의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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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좌해금서"는 흥선대원군이 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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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첨당을 나와 서백당쪽으로 이동을 하는길인데 양동마을의 제일안쪽이라고 할수있으며 높은곳이다.

이곳을 오르면 탁트인 경주시내가 멀리보인다.이동증에 SBS 뿌리깊은나무 촬영팀을 만나서 잠시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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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백당

 

서백당은 경주손씨의 대종택으로 양민공 손소가 성종15년(1454년)건축한집으로 손소의 아들인 손중돈과

외손으로써 문묘에 배향된 회재 이언적이 태어난곳이다.사랑채에 걸린 서백당이라는 현판은 참을인(忍)자를

백번을 쓰며 인내를 기른다는 뜻이다.사랑채뒤쪽 높은건물은 사당이고,마당에는 600여년이 넘은 향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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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보이는 건물이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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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년이상인 향나무(경북 기념물 제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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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마을의 그림같은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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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칠수없는 양동 마을 입구의 연들..

 


 

                                                           옥산서원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산서원을 찾아든다. 옥산서원은 이언적선생을 제향하고

후진교육을 하기위해 조선 선조5년에 설립된 사적 제 154호 이다.조선후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제외된

서원이다.정문격인 역락문을 들어서면 무변루라는 누각이 나오고 계단을 오르면 마당이 펼퍼진다.

정면에 구인당이 있고,좌우에 기숙사격인 민구재와 암수재가있다.16세기 영남사림파의 선구가되는 이언적을

모신 옥산서원은 조선후기까지 영남사림의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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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서원 유물관

 

정문인 역락문쪽이 아닌,옥산서원 유물관을 지나 고직사(서원지기들이 저주하는곳을 지칭한다)옆을 통해서

바로 무변루를 만났다.정면에서보면 루같은 기분이 안든다.구인당에서 보니 그제서야 루 처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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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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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서원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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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서원 현판이붙은 안쪽에 강당을 뜻하는 구인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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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위해 후학들이 뜻을모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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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묘..회재 이언적을 기리기위해 선조7년 경주 향현사에 있던 이언적의위패를 옮겨모신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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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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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계천

 

고직사쪽으로 들어가 옥산서원을 보고 정문격인 역락문을 통해 나왔다.자계천이 맞아준다.

아침까지 비가온탓에 물이 많고 힘차게 흐른다.천변에 넓은바위들이 있어 여름피서지로 적격일듯하다.

작은 돌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서 독락당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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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락당은 서원뒤편에있으며 이언적이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해서 지은 사랑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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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당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올랐다.이날 점심메뉴는 고디탕이란다..올갱이 다슬기..경상도말로

고디라고 하는데..본 기자의 입맛에 안맞지만,어쩌겠는가?다른동행들은 맛있다고 잘들먹는데..탕은 안먹고

밥을 김치와 함께 먹었다..전에도 온양갔을때 올갱이를 처음먹은적이있었는데 입에안맞아서 툴툴댔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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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먹는걸..아니 못먹는걸 모르고 미리 차려놨네..숫가락꼽힌 탕은 못먹고 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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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휴계소

  

                                      한국관광클럽과 함께한 경주 1박2일 펨투어 동행기는 여기서 끝!!!

 

 

 

 

*출처☞ 필자홈피 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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