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연재] 선유도를 찾아갔는데 돌아다니기 힘들어..해안일주여행 8일쩨

이혁주 기자 2009. 12. 31. 22:41

아침 10시30분 비응도의 월명유람선터미널을 떴다..바람이 쎄다..배는 고속선인데 멋지다..

물결이 거칠고 바람이심하게부는편이라 멀미들을 하는분들이 제법 눈에들어온다..

우리집식구들은 멀미가 뭔지모른다..세상나와서 처음 배를타보는 도윤이도..멀미안녕~~~

재미있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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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레호 승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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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명선착장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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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운전하는중요한곳..일반인들이 보기가 쉬운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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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생방송 세상의아침 리포터 두 아가씨..

 

우연하게도 KBS2촬영팀과 같은배를타고 가게됐는데..리포터 두 아가씨가 우리도윤이를 예뻐해서 인사를나눴다..

군산에서 뜨는배와 달리 이배는 관광유람선이라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지만..항상그렇듯이 귀에 안들어온다..

사진찍기에 바빠서..기억이나는건 독립문바위(촬영팀을위해 잠시 정선을 했기때문)와 할매바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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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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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보이는 다리가 선유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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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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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는 들어가고 저배는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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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테우고 온 배..섬에서 나올땐 로얄퀸이라는배로 나왓다..

 

선유도: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섬북단에

           선유봉이 있는데 그형태가 두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두는것처럼 보인다고해서 선유도라고

           불렷다고한다..고군산 8경중하나인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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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섬의 관광전동차..버스나 차량이없고 이걸타고 구경다닌다...

 

선유도 선착장에 내리니..아주낯선풍경이 눈에들어온다..차가없는섬이라 밧데리차량인 카트라는게

관광객들을 테우고있다..1인당 5천원..섬을한바퀴 돌아준다는데 안탔다..이걸타면 필자마음대로 사진을

가져올수가 없다..일종의미니버스 스타일인데 많게는 열명정도가 타서 같이 움직이게됀다..그리고 섬안에는

장자도로가는 다리와..무녀도로가는 다리가있는데..카트는 못간다..걸어서 건너거나 자전거를타거나..

오토바이를 타야한단다..카트를 타도 역시 걸어야한다..오토바이는 만원정도 달라는거같은데..도윤이를

테울수없어 포기했고..어른이 부지런히 걷는다고해도 3시간정도 걸린다하니..걷는것도 불가능..궁리끝에

어린이를테울수있는 보조의자가 달린 2인용자전거를 빌렷다..1시간에 6천원..이거라면가능하지않을까??

그러나 곧바로 생각이 잘못됏다는걸 알앗다.집사람과 필자는자전거를타고 섬을도는데 다리아푼거말고는

별일이없을꺼라 생각햇는데..생각치도못한 아주큰문제가생겼다..맨뒤에 도윤이를태우고 둘이서 페달을 밟아

명사십리해수욕장을향해가는데..바람이 엄청분다..이바람에 모래가 섞여 함께 불어치는데..얼굴도 따갑고..

눈뜨기도 힘겹다..어른이 이모양이니..도윤이는울어대고..할수없이 자전거로 섬일주를 한다는걸 포기하고..

자전거를 끌고 선착장입구까지 되돌아가서 반납을햇다..필자보다 나이가 더 드신분이셧는데..사정을 아시고는

돈은 안받으셧다..섬은 돌지못하겟고 같이타고왔던분들은 이미 타고온배를타고 가버렷고 (필자는 시간을 더

얻었다..사진을 찍어야한다고 해서)4시30분까지 기다리려하니..한심..두심이라..궁리끝에 카트를빌리면

다리는못건너드라도 섬을구경할수있지않을까해서 여기저기다니며 카트를빌리려했지만..빌려주지를않는다..

분명 카트대여한다고 써있는데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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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망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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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교..차는못간다..카트는 건널수있겠지만 그마져도못건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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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도와 할매바위(오른쪽 산중간..뾰쭉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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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도 교통표지판은있다..불법이긴하지만 차도있다..다리는못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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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빌려타고다닌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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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뿐 리포터아가씨 둘이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자전거를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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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녀도를 건너는 선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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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회 회장님부인께서 사장님이신 선유8경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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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점심으로 먹은 회덮밥과 해삼..

 

우리가 선유도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고느끼게만든건..섬이동수단이다..

 

대부분의 섬들에 차도가있고..하다못해 경운기를타고들 이동을 하니까..선유도이동수단에대해선

아무도 관심이없었는지 정보도 안줬다..성인이 3시간여 걸어다니며 구경하는게 무슨 문제일까??

자전거를빌려 연인끼리 타는것도 좋겠고..오토바이를 빌려타고다니는것도 젊은이들에겐 좋은추억일꺼고..

문제는 나이드신분들이계시거나..어린아이가있다면 달라진다..5천원주고 카트를타면되잖아??아니다..

안됀다..장자도..무녀도는 걸어서 다녀야한다..걷는거외엔 방법이없다..선유도 정보를검색해도

모두가 섬의 좋은점들만 쓰고있지..필자처럼 이동수단에대해 쓴게없엇다..그레서 필자가 이 고생을

하고있지않았는가말이다..말이 3시간이지..힘든말이다..더군다나 25개월짜리 손자를데리고 섬에

들어갓는데..이동을 할수없어 구경을 못한다니..장애우나 나이드신 일행이계시다면..어떤경우라도

선유본섬밖엔 못본다..은근히 화가?나길레..이섬의 관광협회장을 물어 찾아갔다..관광객들을 오라고햇으면..

필자처럼 애를 대리고도 편하게 섬구경을 할수있게 해야되지않느냐고..카트를 빌려주신다..아무도

안빌려주던카트를말이다..도윤이덕분에 카트를 빌렷다..도윤이를뒤에 태우고..간단히 운전교육을 받고

섬구경에나섰다..장자도를 가려는데 다리가나오고 카트를비롯한 차량통행금지시설이있다..할수없이

손자와 집사람은 카트에 있으라하고 혼자서 다리를건너..장자도를 들어가서 30여분 구경을 하는내내..

같이못보는게 아쉬웟다..다시 되돌아 카트를타고 본섬을 지나서(선유2구)무녀도를가려고햇는데..

이다리 역시 통행금지다..그레서 선유1구를 그냥 둘러보고..선유교다리만 카메라에담고 선착장쪽으로

내려오고나니..배가 고푸다..한참 신경을썼더니..밥때도 모르고 지났는모양..카트빌려타고도 장자도는

혼자만 다리건너다녀왓고..선유3구는 입구까지만 구경하고(명사십리해수욕장과망주봉)선유1구의

조그마한 항을 구경한것뿐..선유도를제대로 구경햇다고는 못하겟다..카드반납할겸..관광협회장님

부인이 사장님이신 식당에가서 늦은점심을먹고..4시30분..로얄퀸호를타고 선유도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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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도에 파견근무중이신 해경양반..손주생각이나는지 도윤이를 아주 많이 이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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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명유람선터미널             http://www.wmmarine.com     ☎063-46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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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동창친구부부와 같이 저녁을 먹은 식당..군산에서는 꽤 유명한집인거같다...

 

중학교동창인 친구가 군산에 산다..안보고 그냥 가려햇었는데 우리들 나이가 나이이니만큼..언제 또

볼수있을까싶어서..연락을 햇더니 시내에서만나 저녁이나 같이먹자고하더니만..비응도 월명터미널까지

직접마중을 나왔다..부부동반을 해서(집사람끼리는 처음인사를나누는자리)군산시내로 나가 저녁을

같이하고..은파유원지옆의 분위기있는 싼타로사로 자리를옮겨 팥빙수도 먹고..차도마시고..아쉬운건..

은파호수에 야경이멋지다고하는데..비가 내리는탓에..멋진불이 안켜졌다..헤어짐이 아쉬워서 서로

눈치보다가 밤늦은시간에 집까지 데려다가 주고간 친구..학교다닐때.. 이렇게 늙어서 만나게 될줄몰랐지???

그날 고마웠어..반갑구...오래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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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안왔어도..멋진 추억으로 자리잡을텐데....

 

 

KBS-2 생방송 "세상의아침" 촬영팀과 같이 동행을하는기회가있었다...

선유도가는배위에서 촬영하는걸..옆에서 또 찍었다...

동영상이 촬영가능한 카메라로...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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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