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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고대 다라왕국 생활상이 담긴 벽화거리 조성

이혁주 기자 2017. 12. 6. 18:31

다라국 당시의 생활 모습을 소재로 한 벽화가 그려진 주택담장/사진 = 합천군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쌍책면(면장 김학중)은 면 소재지 일대의 주택 벽면에 가야의 한 나라였던 다라국 지배층의 무덤인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금제 귀걸이 등 각종 유물과 다라국 당시의 생활 모습을 소재로 한 벽화 거리를 조성하여 고대 쌍책 일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쌍책면사무소에 조성한 옥전고분군과 성산리 마을 전경 벽화에 이어서 다라국 당시의 나루터 모습, 저잣거리의 모습, 마을을 지키는 무사의 모습, 다라국 무사들의 사냥 모습, 농사를 짓고 수확하는 광경, 대장간에서 철을 제련하는 모습 등을 실감 있게 묘사하여 면 소재지를 지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알찬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벽화를 그린 화가는 합천군 용주면 출신이며 서양화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원수씨와, 역시 부산에서 인물화가로서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장필홍씨로서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다라국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쌍책면뿐만 아니라 합천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었다.


김학중 쌍책면장은“합천박물관 주차장 펜스를 헐고 예쁜 정자와 화단을 조성한 데 이어 쌍책면 소재지 회전로타리에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목책의 조형물, 그리고 고대 가야왕국 다라국의 각종 생활 모습을 벽화로 표현함으로써 최근 준공한 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를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합천박물관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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