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사진 = 합천군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합천군(군수 하창환)의 대표 봄꽃 축제인 「제21회 황매산철쭉제」가 4월 30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15일간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철쭉제는 황매산을 함께 접하고 있는 산청군과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정하고, 앞으로도 축제와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인 황매산은 매년 봄이면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펼쳐진다. 철쭉 군락지인 정상 바로 아래는 과거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황량한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의 조화가 끝없이 펼쳐진 산상화원의 모습이야말로 황매산 철쭉산행의 백미이다.
황매산군립공원은 철쭉군락지 근처의 정상부근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철쭉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올 수 있어 노부모 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또한 ‘신령스런 바위산’이라는 뜻의 영암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모산재는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군락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봄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황매산철쭉제는 5월 1일 열리는 제례를 포함해 합천 황토한우를 찾아라, 합천관광함께 놀자, 대장경축전부스,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황매산 밤묵, 합천막걸리 등 합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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