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서 첫 관찰된 흑두루미/사진 = 순천시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순천시는 20일 올해 처음으로 순천만에서 흑두루미 22마리가 첫 관찰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경에 순천만에코피아 탐조선 선장에 의해 갯벌의 상부 조간대인 갈대군락 부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 흑두루미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흑두루미 영농단의 손길은 더욱 분주해졌다. 친환경농법으로 키운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내 벼 수확을 서두르고 차량 불빛 차단용 울타리 설치, 먹이나누기 그리고 철새지킴이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1996년 70여 마리가 관찰된 이래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겨울 역대 최대치인 1432마리가 관찰됐다. 시는 흑두루미의 주요 먹이터인 순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