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낙조대->팽목항->서망항->남도석성->배중손사당->남진미술관->
신비의바닷길->가계해수욕장->쌍계사->운림산방->해남배수관문->땅끝마을
밤에 불이라도 난다면 어떻한다지??하는 불안감때문에 잠을설쳤다..인터넷된다고..3만원이라고
했다가 막상 짐풀고 계산하려니까 4만원을 받은 바로 그모텔..시설도 별로였지만 모텔통로바닥이
모두 카페트,벽은 나무장식..엘리베이터는 층별표시도 제대로 안되고 은근히 불안감을 주는
엘리베이터인데다가 방은 6층 1호실이다..통로는 꼬불꼬불 미로같고 1,2층은 식당과 다방이..
4층은 노래방등의 접객업소..이러니 문득..TV에서본 어느숙박업소의 화제장면이 자꾸만 연상이되서
잠을 제대로 깊이 못잤다..불이난다면 어떻하지? 여기는 6층인데..뛰어내릴수도없고..나도 걱정이지만
어린도윤이와 집사람은 또 어떻하지??별별상상을 다했다..14일쩨 여행중에 만난 최악의 잠자리였다..
앞으로 여행할때..이런모텔은 절대 피해야겟지???
▲모텔전용건물이아닌..복합건물이다..통로가 일자가 아니고 기역자식으로 꺽어진다..
자는듯 마는듯 날이 밝아오니 평소보다 이른시간에 눈을 떴다..진도에 처음온것도 아니고
어제의 안좋은사건?도 있었고..굳이 진도에 더머물이유도 없을듯해서..오늘 진도를 나갈생각으로
진도군청에 가서 지도를 받아들엇다..전에 들렷던곳은 빼고 못본곳들만 간단히 돌고 나가자는생각이다..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낙조대밑의 바다..돌이 이뿌던데...
▲낙조 전망대
▲바다로 내려가는계단
첫번쩨 찾은곳이 세방낙조..유명한곳이라고는 하지만 날이질때까지 기다릴수는 없는 노릇..
사진몇장 건지고 바로 팽목항으로 갔다..
▲팽목항의 철부선..창유,관매도 등지로 뜬다...
▲보기힘든것같아서 찰칵!!! 기중기로 배를 들어올리려나보다..
▲앞에..멀리 서망항이 보인다
▲서망항..국도 18호선의 종착지..
▲서망항
▲남도석성
남도석성:사적 제 127호 고려원종때 배중순이 진도에 와서 몽골에 항쟁할떄의 근거지였다..
성은 삼국시대때부터 있었으며 현제의성은 남도포에 만호부가 처음 생겻던때인 1438년이후에
축성된것으로 본다..
▲만호비 :고려시대부터 사용된 명칭인데 조선중기이후엔 진을관장하던 수군장수의 종4품벼슬이 됐다.
▲성안에 마을이 있다..
▲배중손장군 사당
고려원종11년(1270)무인정권이붕괴되고 배중손은 삼별초를움직여 왕족 온을 국왕으로 옹립하고
새로운나라를세운다..반몽세력인 삼별초를 규합..진도를거점으로 반몽고 항전을 계속하다가
려몽연합군의 공격때 최후를 마친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남진 미술관
배중손사당을 지나니 남진미술관이란 안내가 보인다..남진??가수남진??에이..아닐껄??호기심이 생긴다..
어쩌면 그양반도 남도출신이니(목포로알고있다)..이런 호기심에 차를 이정표따라서 작은마을에 들어갔다..
길도 좁아지고 남진문은 찾앗는데 출입문이 안보인다..그레서 계속 마을길을따라 들어갓는데..
길도좁고..뭔가가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에 차를돌릴수없어 마을 진입로입구까지 큰차를 후진해서 공터에
대고 물어보려햇으나 인근에는 아무도 없다..생각에는 박물관이 휴관하는날이였거나,문을 닫은게아닌가
싶엇지만..그냥 올수밖에 없다..
▲남진미술관..입구도 못찾고 따라서 구경도 못해본 곳
가수 남진미술관이 아니고 하남호선생의 개인미술관이란다..하남호의 남과 부인이름자중에서 진을따
남진미술관이라고 햇다는걸 나중에 알았다..미술에 문외한인게 들통났나보다..국악인 이소희님생가에
갔을때도..무식함을 자랑?하더니..허긴..모든방면에 도통을 해야 여행다닐 자격이 있는건 아니니..
마음에 담지말자..모르는게 죄일순없지..역사공부하고 경주여행하는건 분명아니잖어??
▲뽕할머니 사당
일기예보가 맞았다..오후에 비가온다더니..조금씩 비가 내린다..잠시 멈추기도 하지만..또 내린다..
신비의 바닷길로 갔다..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유명한곳이다..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사이의
바다길이 열린다..폭 40여m 길이2.8Km.. 제부도,무창포등에서도 갈라지지만 이곳의 규모가 제일크다고한다..
국가명승 제 9호 음력 3월에 영등제가 열린다..
▲뽕할머니상
뽕할머니 이야기:조선초기에 손동지라는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를가던중 풍파로 이곳에 표류하여마을을
이루고 살게됬는데 호랑이의 출몰이 심해서 마을앞 모도로 피신을 하면서 뽕할머니를
남겨두게됬다..뽕할머니는용왕님께 마을사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매일을 빌었더니..
바닷길이 열려 마을사람과 가족들을 만났는데 바로 숨을 거둔다..이때부터 음력3월이면
풍어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영등제를 열고있다..
▲가계해수욕장은 진도에서 가장큰 해수욕장이다..신비의 바닷길과 이웃해있으며 영등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진도에 들릴때마다 이상하게도 운림산방을 못가봣기에 가계해수욕장을 나와서 운림산방을 목표로 갔다..
섬에 있는산..생각보다 깊다..꼬불꼬불..이길이 맞나 싶어하면서 길데로 가다보니..운림산방이 나왔다..
배가 고푸다..흔한말로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라고 했다..산방이 옆인데 밥부터먹자..
▲보릿고개..쌈밥을 시켰는데 푸짐하게나온다..
운림산방주차장에 보릿고개 안내가 있다..생각보담 맛도 좋았고 정갈햇다..
보릿고개 전남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108-4 ☎ 061-543-6788
쌍계사라는절이다..운림산방과 이웃지간이다..작은사찰이지만 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란다..
운림산방:진도하면 신비의 바닷길과 운림산방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그만큼 유명한곳이라는말이다.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이신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을 보낸곳이다.이곳 진도에서 태어나 초의선사
에게 그림을 배우고 서울로올라가 김정희선생에게 또 서화를배웠다고한다.
늦은점심에 쌍계사까지 둘러보고나니..애초의목적대로 운림산방에 차를 대긴했는데..많이 망설였다..
문닫을 시간이 된거같기도 했고..비도 내리고..결정했다..이번에도 코앞까지 와서 비때문이라고
핑계를대고 그냥 간다면 두번다시 못볼거같은기분에 비가와도 좋다..내리자..차에서...
▲가운데 작은섬을갖인 넓은 연못과 연못 건너에 자리한 운림산방이 한폭의 그림처럼 잘 어우러진다..
운림산방 ☎ 061-540-3560 남농 기념관 http://www.namnongmuseum.com/
지도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
비가 아주 퍼붙는다..해안일주여행떠난지 15일쩨..처음으로 비다운? 비를만났다..다른곳을 더 구경한다해도
비때문에 아무것도 안될듯해서 그냥..바로 네비에 땅끝마을 이라고 입력시켰다..진도대교를 건너니..
빠른길로 안내를하는지..좁은길도 나오고..낮설은 지명도 나오고(예전에 다녔던길이 아니다)..모르는길로
안내를하는데..곧게뻗은 길이아니라서 속도를 못내니..시간은 더걸린듯햇다..꼬불한 마을길도 지나고
이정표가 안나와서 불안에 떨기도 하고..네비가 엉뚱한곳으로 끌고가는가싶어(그렛던경험이)버려버리고
싶지만 이미 길치가 되버렸으니..그냥 달고 다녀야 하나싶다..엣날엔 이런거없이도 잘 다녔는데..
네비..너..서울가서 보자구..
▲해남 배수갑문이다..땅끝마을로 가는길에 만난다..
비는 쏟아지다가 멈췃다하면서 운전을 힘들게했다..땅끝마을 입구에 땅끝모텔이라고 있다..
관광공사 지정 굿스테이 숙박업소이다..곰소가기전의 왕포모텔도 굿스테이업소였다..굿스테이업소..
어떤기준으로 선정을 하는지는모르지만..관광공사가 인정하는 숙박업소이니 일단은 안심해두좋다..
**사실은 이번 해안일주여행을 떠나기전에 장기간의 여행이라 잠자리가 문제될꺼같아서 도움을받고싶어
관광공사를 찾아갔었지만..담당도 못만나고..친절치도않고 도움이 될만한 대답도 못들었고..이레서
관공서는 역시 찾을곳이 아니야..씁쓸한마음으로 명함만 건내고왔었다..고성에서 방을못잡아 고생한
이야기를 여행글을 올리고있는 몇군데웹에 간단하게 올렸는데 그글을 보고 관광공사에서 굿스테이
업소를 찾으면돼는데,왜?굿스테이업소를 찾지않고 고생한 이야기를 썻느냐고 하는..나무람성의
전화만 한통 받았던적이 있다(어??지금생각해보니,내 핸펀번호를 어떻게알고 전화를 했던거야??)
어린애도있는데 TV체널을 돌리다가 성인체널이 걸려서 아무것도 모를나이긴 하지만 손자에게
난감했었던적도 있는데..굿스테이업소는 그런건 없다는게 확실하다..
글쎄??젊은 연인끼리 여행중이라면..성인프로가 없다는게 오히려 나뿔수도 있겠네??**
▲굿스테이 숙박업소인 땅끝모텔..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땅끝마을)1207-3 ☎061-535-5001
사장님이 필자 또래이신듯..손자를데리고 여행중이라고 하니..마음을 많이 써주셨다..물론 방도
애를데리고 잔다는걸 감안해주셨다..온돌방으로말이다..인터넷도 돼고..짐을 방에풀어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는데..비가오고 손님도 없고..이런건지는몰라도..식당들이 늦은시간이 아닌데 문을
닫아버렸다..땅끝마을에 갈때마다 들려서 밥때를 해결하는 단골식당도 문을 닫았다..저녁을
굶어야될 신세가되니 비오는날..엄청 초라해지는 기분이 든다.이런게 여행이지..24시마트에 들어가
남은김밥을 몽땅(그레봤자 삼각2개,줄김밥 1개)사고..빵도사고..모텔로 돌아와 셋이서 나눠먹고
도윤이를 제우려고 옆에 드러눕는다..오늘..비가 안왔다면 좋았을텐데..왜..이 고생을시키냐??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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